캐리어 추가 요금 4만원 정도를 추가 하고 어찌 저찌해서 오긴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위기가 있었으니...
화장품이 들어있는 캐리어가 돌면서 오더니 뜯지마세요 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아 이때 아차 싶었다...
걸릴게 걸렸나보다...
그리고 공항을 나오는 마지막 짐 검사에서 짐을 다 열라고 하더라..
이 짐은 한국에 돌아갈 때 가져가라길래, 전시회에 참가해야하는데
어떤 방법이 없냐고 물었으나... 안된다는 말 뿐이였다.
그래서 그러면 케이스 몇개만 가져가서 전시만 하겠다 했지만 그것도 안된다고 그랬고.
그럼 수출 신고를 할 방법이 없는지 말하고, 갑자기 다른 사람을 불러오더니
계산기 투닥투닥투닥 하더니 한화로 144000원 내라고 해서 음... 100달러? 라고 하니까 오케이 했었다.
그래서 수출 신고 직원이 따로 오는 줄 알았으나 그게 아니였고
짐검사하는 모니터 옆으로 손가락으로 툭툭 칠 뿐이였다.
그래서 모니터 사이 작은 공간에 100달러를 두고 바로 나와버렸다.
뭔가 협상을 하면 50달러까지 될 것 같았으나, 너무 더웠고, 오랜 시간 공항에 붙잡혀 있다보니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뿐...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대부분 100달러 정도였고, 적게는 50달러인 분도 계시고, 샘플 몇개 주고 나왔다는 분도 계셨다.
베트남 박람회...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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