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일들을 처내고 어느새 박람회 참가로 떠나기 10일 전 쯤... 갑자기 섬뜩했다.
아... 부스에 채울 도구와 전단지, 리플렛을 안만들었다..
이것도 내가 해야겠다..
그때서야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두바이 박람회에서 많은 요청이 있었던, 온라인결제...
다행히 11월 중순쯤이였나 베트남 틱톡커를 통해 프로모션 진행(지원받아서)을 하려고 쇼피를 계정을 개설하고
제품도 업로드 했으니 이걸 QR코드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온라인결제는 이것저것 찾아봤지만 당장할 수 있는건 페이팔 뿐... 아크릴도 이것저것 사보고 시작했다.
그리고 전단지에 들어갈 내용들을 한글로 적고, 번역기를 돌리는데 베트남어는 도통 어디서 시작인지 단어가 어떤건지도 감도 안잡혀서 너무 어려웠다.
파파고, chat-gpt, 기존 베트남 진출 기업의 내용들을 보면서 이것저것 준비하기 시작했다.
일단 제일 간단해 보이는 전단지부터 디자인!!!
앞장을 끝내고
뒷장을 만들었다..
여기서부터도 일러스트는 왜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지 내손이 이상한지..
계속 답답했다.
2단짜리 리플렛을 만드는데 포토샵 자동채움? 기능을 진짜 큰 도움을 받았다.
빨간상자 이외의 공간은 원래 사진에는 없는 부분인데
포토샵 AI 자동채우기로 생성하고 글을 채워넣었다. 자세하게 보면 질감과 색감이 약간 다른것을 볼 수 있는데
인쇄하고 보면 거의 차이가 나질 않는다. 너무 신기했다..
내지도 만들었는데 여기서 공간을 어떻게 할까하다가
빼먹은 단어들이... 꽤 있었고 넣어야할 글을 안 넣고, 단계, 방법 이 단어도 틀리고
난장판이였다.
추가로 명함도 만들고
오프린트미에 주문을 넣었다. 평소에는 주문후 3일만에 오길래 11월 26일 일요일에 주문을 넣었다.
그러면 11월 27일부터 발주 들어간 후 11월 30일은 배송해주겠지라는 이 안일하고 멍청한 생각을 했다.
출국이 12월 5일...
11월 30일이 되었고.. 배송이 되었는지 문의를 남겨보니 늦을 수 있다.
아직 제작중이라니..
이건 큰일이였다. 12월 4일에는 받아야 준비하고 5일날 새벽에 출발할 수 있는데
12월 1일이 되었을 때 다시 연락을 넣었으니 같은 답변이였고,
바로 전화문의를 넣었다.
전단지와 리플렛은 완성이 되어서 금일 배송 가능하고, 명함은 오늘이나 내일 배송 가능하다길래
전단지, 리플렛만이라도 보내달라고 했다. 명함은 금일 완성되면 같이 배송해주겠다길래
무조건 알겠다했다. 꼭 좀 부탁드린다고
그리고 다행히 12월 1일에 출고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1차 안심
너무 다행히 12월 4일에 무사히 받을 수 있었다..
다른 분들은 1주일은 여유있게 준비하시길 ㅠㅠ
그리고 12월 5일 출국을 위해 밤을 새고, 4시 50분 버스를 탑승하고 인천공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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